슬기로운 조직생활
신입사원
회사에 들어오면 환상에서 벗어나라. 금방 깨닫는다. 처음에 복사나 간단한 거 시킨다고 옮기면 안된다. 어디나 똑 같다. 회사생활 별 거 없다. 버티면 된다.
또 힘들다고 불평말자. 세상에 아무리 쉬운 일도 내가 제일 힘든 법이다.
MZ세대에게
평가는 결국 상사가 한다. MZ도 결국 나이가 들고, 꼰대가 된다. 그러니 너무 꼰대꼰대 하지 말자. 적당히 상사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직장 생활이다.
상사와 신입이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반바지에 샌달에 머리 뽀글뽀글. 상사가 아마 좋아할리는 없지 싶다. 조직인데. 자기가 싫고 내키지 않는 부분도 타인을 배려하며 하는 게 조직이다. 싫으면 자영업이나 개인사업을 해야지.
역사는 돌고돈다. 역사책을 보면,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들에 반항하는 것은 똑같다.
준비된 회사원
우연찮게 일찍 출근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진급도 되고, 주재원도 보내주더라. 항상 기본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다하자. 영어 등 외국어 공부도 하고. 그러면 언젠가 갑자기 운명의 여신이 와서 기회를 준다. 어느 누군가가 그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자.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준비된 회사원이 되자.
일과 삶의 균형
집에서도 일만 할 것인가? 회사에서도 충분하다. 퇴근 후에는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라. 그래야 충전도 되고, 자존감도 생긴다.
퇴근 후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만나라.
사내 네트워킹도 중요하지만, 사외 네트워킹이 더 중요하다. 결국 우연히 알게된 사람이 도와주더라... 동종 업계가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접해봐라.
'열심히'와 '잘' 의 차이
요즘 직원들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직장 상사들은 '열심히 하지말고 잘해' 라고 한다.
사실, 열심히는 태도(attitude)를 나타내고, 잘은 능력을 나타낸다. 그래서 열심히 하지말고 잘 해라는 틀린 말이다. 열심히 잘 해야한다. '열심히'와 '잘' 중에서 굳이 선택하라고 하면, 나는 태도를 나타내는 '열심히'를 선택하겠다.
위에서는 다보인다. 명심하자.
두려움 없는 조직 (?)
에이미 애드먼슨 교수의 그런 조직은 없다. 경영진의 마인드가 안그런데, 어떻게 그런 조직이 가능한가? 그런 조직은 이론에서나 존재할 뿐이다. 정관정요로 유명한 당태종도 그렇지 않았는데...
조직생활은 항상 두렵다. 너무 까불지 말고, 묵묵히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