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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Story

가끔은 일탈도 필요해

VodkaKim 2019. 12. 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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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일탈도 필요하다. 삶에 지치고, 회사일에 스트레스 받고, 이래저래 힘들다보면, 잠깐 마음대로 해보고 싶은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아직 그래도 아주 조금의 미련을 가지긴 해도 삶에 대한 접근방식을 조금이나마 바꿔보려 한다. 남들 눈치 안보고 좀 더 자유롭게 살기로... 사실 관점 하나만 바꾸면 된다. 미련을 버리고 현재에 감사하기. 사실 너무 현재에 집착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망가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부쩍 번아웃되는 것 같다. 인간이라 그런지 마음 한켠으로는 그러지말자 싶으면서도 욕심이 끝이 없나보다. 2020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내년에는 미련을 버리고 현재에 감사하기로 굳게 다짐해본다.
저녁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정겹게 한잔하면서 나름 배불리 먹었다. 나와서 친구들이 배도 꺼지게 할겸 뛰자고 한다.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ㅎㅎㅎ 이것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일탈하기? 뛰었다. 논현역에서 출발, 을지병원 사거리를 지나, 도산공원 사거리를 지나구, 학동사거리까지. 무려 30분 가량을 한밤에 뛰다 걷다 했다. 그래도 친구들과 같이 달렸더니 날아갈 것 같았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 오늘 일탈 한 건 했다. ㅋㅋㅋ
다시도 한밤에 뛰어볼 기회가 있을려나?
하여간 남은 연말 잘 마무리해야겠다.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 회사에 다니고 있음에 감사하고, 팀장 직위에 감사하고, 팀원들에 감사하고, 가족이 있음에 감사한다. by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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