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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조직 관리는 어떻게?최대한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자율성 부여하여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즉 제한된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통제(Control)이 좋은 것 같다. 예를 들면, 큰 울타리안에서 양치기의 지도편달(?)하에서 양떼들이 자유롭게 풀(성과)을 뜯어 먹는 방식. 방목형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쉽지는 않다.조직의 성과는 구성원의 업무역량,태도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회의와 그 남는 시간을 구성원이 최대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단, 명확한 조직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구성원은 좀 더 큰 관점에서 내 업무라고 생각하고 숲을 보면서 나무를 다루어야 한다. 팀원도, 팀장도 상위의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보의 즉각적인 공유도 ..
신입사원회사에 들어오면 환상에서 벗어나라. 금방 깨닫는다. 처음에 복사나 간단한 거 시킨다고 옮기면 안된다. 어디나 똑 같다. 회사생활 별 거 없다. 버티면 된다.또 힘들다고 불평말자. 세상에 아무리 쉬운 일도 내가 제일 힘든 법이다.MZ세대에게평가는 결국 상사가 한다. MZ도 결국 나이가 들고, 꼰대가 된다. 그러니 너무 꼰대꼰대 하지 말자. 적당히 상사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직장 생활이다.상사와 신입이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반바지에 샌달에 머리 뽀글뽀글. 상사가 아마 좋아할리는 없지 싶다. 조직인데. 자기가 싫고 내키지 않는 부분도 타인을 배려하며 하는 게 조직이다. 싫으면 자영업이나 개인사업을 해야지.역사는 돌고돈다. 역사책을 보면,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들에 반항..
오늘은 내가 대기업 부장 팀장으로서 조직 생활하며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지켜 온 '조직관리 원칙 한 가지'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한두 번은 나관중의 삼국지를 읽어 보았을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처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 운영이나 조직 생활에 접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활용되고 인용되다 보니 식상하기까지 하다.그럼에도 삼국지 속의 여러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언행과 행동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조직 생활이나 개개인의 인생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나 또한 세상을 잘 살아내기 위해, 처세의 방편으로 대학생 시절부터 인문 고전 및 중국 고전을 많이 탐독해 왔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나 소설, 문학 등과는 담을 쌓고 지냈던 것 ..
대략 30년 가까이 대기업에 몸담고 퇴직했습니다. 그 간의 조직 생활에서 배울 수 있었던 교훈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조직 운영과 리더십차석론(次席論)의 중요성: 1인자가 아니라 2인자를 잘 키우고 활용하는 것이 조직의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한다.사람을 남겨야 한다: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기억하는 나의 리더십이다.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 관리: 공식적인 직위보다 비공식적인 네트워크와 영향력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2. 인간관계와 처세술정치는 피할 수 없다: 정치에 휘둘리지 않되, 기본적인 정치력은 갖춰야 한다.적을 만들지 말고, 우군을 확보하라상사는 만족시키고, 후배는 챙겨야 한다: 위아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길이다.3. 커리어와 생존 전략한 분야의 ..
리더의 조직관리가 더중 중요해지는 요즘, 차석론을 조직 관리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1. 차석의 역할 명확화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의사 결정 균형자, 조직 문화 전파자, 위기 대응의 중심축, 차세대 리더 후보로 정의리더(1인자)와 팀원 사이에서 조율하며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2. 차석 육성 시스템 구축차석 후보 발굴: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이해도와 조정 능력이 뛰어난 인물 선정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교육,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정기적인 평가 및 피드백: 차석 역할 수행의 효과성 점검3. 리더(1인자)와 차석 간 협력 모델 정립권한 위임 원칙 설정: 차석이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범위 명확화정기적인 소통 체계 구축: 리더와 차석 간 주기적인 회의를..
얼마전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전화상으로 '준비도 안하고 뭐했느니' 등 화를 내던 동료가 있었다. 순간 부하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이상하게 왜곡 해석한 그 동료에 대해 화가 치밀었다. 평소 조용하던 나는 전화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조직이 성공하려면, 책임은 안지고 관리만 하려는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 남의 노력과 수고, 쌓아온 준비를 자기만의 관점에서 해석,폄하하는 존재들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결국 대부분의 조직에서 이런 사람들이 살아 남는 걸 보면 씁쓸하다.나는 가급적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다.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그런 책들 말이다. 자기계발서의 내용은 무늬만 다르지 다 같은 내용인 것 같다.자기계발서는 이상으로 가득차 있어서 현실과는 맞지 않다. 현실의 등장인물들은 이상과는 달리 불안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