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회사에 다니면서 독서를 많이 했다. 특히 고전을 많이 읽었다. 두꺼운 고전, 소위 벽돌책을 완독하고 나면 희열을 느꼈다. 내 인생 뿌듯함을 느꼈다. 자의 반 타의 반 다녔던 회사를 퇴직하고 나서 어느 순간 책과 멀어졌다. 얼추 2년 반 이상의 시간이 지나갔다.다시금 책을 잡았다. 고전은 아니지만 나름 다시 책을 읽는 인간으로 만들기에 충분히 훌륭한 책들이었다. 특히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왜 고전을 읽으면 좋은 지, 벽돌책을 읽으면 어떻게 변하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AI가 판을 치고 모든 것이 AI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가로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받는 시대가 왔다. 물론 과거와는 달리, AI시대로 인해 경험과 직관과 통찰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사회초년생들이 직장을 구하기 ..
열린책들 전미연 옮김 2019년꿈에서 주인공 가브리엘은 죽음을 맞이한다. 깨어나서 평소 루틴대로 카페로 가서 글을 쓴다.곧 출간하게 될 SF 장르 소설을 마무리하고 있다. 곧바로 작가 가브리엘은 본인이 죽었음을 깨닫는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은 '누가 나를 죽였나?'라는 떠돌이 영혼이 된 주인공의 물음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가브리엘이 환생을 거부하고 영매 필리피니의 도움을 받아 누가 자신을 죽였는지 이승과 저승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어떻게 보면 저자는 죽음을 밝고 쾌활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 같다.이라는 소설을 통해 저자는 프랑스 문단을 비판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인기 추리작가이지만 문단에서는 인정을 못받는다. ..
민음사 2017 노승영 옮김인생은 무수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친구를 만나도 이야기를 한다. 부모님과의 대화도 이야기다. 우리는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를 좋아 한다. 다들 각자의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이 있다.가정에도 회사에서도 심지어 지나가다 보이는 광고에도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가 있는 책이 팔리고 제품이 팔린다. 세상은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난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의 기원을 설명해 주고 사람들이 왜 이야기를 좋아하는지를 시원하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다.복잡한 설명도 없다.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처럼 읽어 가다보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가 된다.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호모 픽투스라고 한다.이 책의 내용 중에 '먹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파트가 제일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