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오늘은 하늘이 정말 청명하다. 최근의 태풍으로, 홍수로, 엉망진창인 정국으로, 또 코로나19로 마음 속에 쌓인 힘듬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상해 주는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가을의 날씨다. 이런날 조용히 커피 한잔을 마시며,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회사의 업무 스트레스도 점차 늘어난다. 주변의 여건이 갈수록 지쳐가게 만들고 있다. 또 나이듦에 따른 매너리즘도 나를 잡아먹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건만, 옛날의 패기와 도전정신은 서서히 사라지고 없는 듯하다. 그나마, 젊은 후배들을 보면 위안이 되지만... 책을 집어 들었다. 얼마전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에이트》를 읽고 고전에 다시 빠져들고 있다. 어쩌면 나에게 고전은 앞으로 남은 인생의 여정..
혹시 저퍼주(저 PER주)에 대해 아시나요? 사실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와 크게 상관없이 심리적인 요인이 큽니다. 이건 아시죠? 그럼에도 주식을 통한 직접투자를 할때, 금융기관을 통해 간접투자를 할 때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두는 건 중요합니다. 물론 이론대로 주가가 흘러가는 건 아니지만요. 엘리어트파동이론을 배우던, 차트에 충실하던, PBR을 통한 가치투자에 충실하던 기본적인 경영학의 재무적인 관점을 배우는 건 당연히 중요합니다. 오늘의 제가 대학원 다닐때 배웠던 가장 기본적인 PER (Price Earning Ratio)에 대해 공부할 까 합니다. 주가(Price)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비율이 PER인데요. 당연히 저PER주, 주가대비 이익이 높은 주식이 향후 오를 가치가 있는 건 당연하겠..
세상이 많이 변했다.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는 극명하게 갈릴 거라고 한다. 언론매체에서도, SNS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 쉴 틈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언택트, 코로나 사피엔스, 재택근무(물론 예전부터 있었지만) 등등. 바이러스는 치명적이던, 덜 치명적이던 항상 존재해왔고, 우리 사피엔스는 이 또한 종족 유지라는 본능에 따라 잘 극복해왔다. 코로나 또한 무차별적인 피해를 주고 있지만, 이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온 세상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면서 야단 법석이다. 과연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앞으로의 비즈니스 환경을 얼마나 많이 바꿀까? 물론 그건 모른다. 그럼에도 얄팍한 상술 또는 일시적 유행에 편승해 부를 축적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