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Book 리뷰 (17)
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그냥 현시대의,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상 및 세태들을 저자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잘 서술한 것 같다.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규정화된 우리의 삶은 6시그마를 도입한 것과 같다. 따라서 인생을 지배하는 6시그마를 철회하고 당신의 삶에 15퍼센트, 30퍼센트 프로그램을 도입해보라. 하루의 15퍼센트는 습관적으로 하지 않았던 일이나 취미생활을 한다든지, 일년에 30퍼센트는 어릴 때 꾸었던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투자를 해보면 어떨까. p179 회화 역사에 혁명을 가져온 은 몇 달 동안 화실에 틀어박혀 100매 이상의 습작을 끝내고야 완성했다. 엄청난 양이 질을 초월한 것이다. 많은 양을 보태고 빼면 성질 자체가 변한다. 양의 차이가 차이의 본질을 만든다. 어느 정도의 양에 도달하면 질이 변화한다. 양을 추..
간만에 에세이를 읽는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거나 감정을 느껴보는데는 에세이도 나름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사다난했던 19년을 보내며, 내 생각도, 내 기억도 과거로 흘려보내며, 새해 2020년 새 출발을 다짐해 본다. 그리고 나에 대해, 행복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짧게나마 책을 읽으며 가져 본다. 내가 혼자있기를 자처해야 할 때는 편안한 사람들 앞에서 마음 놓고 누군가를 헐뜯는 나를 발견한 때다. 그 편안한 관계를 다 잃기 전에 나는 혼자 있는 법을 익혀야 한다. 내가 따뜻한 열기를 유지해야 타인의 체온을 함부로 빼앗는 일이 없다. p116 생각해보면 행복감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성취와 소소한 마음의 오고감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p139 누군가 말했다. 행복이란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50. 인생의 경쟁에서 막바지일 수도 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생을 돌아다 봐야할 때일 수도 있다. 또한 새로운 2막을 조용히 준비해야 할 시점이기도 한 것 같다. 요즘은 주변에서 50이라는 숫자가 많이 들리고 보인다. 아니 마음이 저절로 그리로 가는 것 같다. 특별히 깊이있는 책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어보면 나름 도움이 될 것같다. 경쟁을 내려놓는다는 마음가짐은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욕은 계속 남겨두어야겠지만, 불필요한 경쟁심에서 벗어났을 때 마음이 자유로워질수있다. 50세가 넘으면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자존심과 타협해서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만의 모티브를 찾아서, 거기에 마음을 쏟아부으면 지루함은 사라진다. 50세가 넘으면 애써 사람들과 교제하지 ..
Part 1 좋은 삶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심리계좌 당신은 시간이나 돈의 손실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새롭게 해석할 수는 있다. 심리계좌 트릭을 모든 상황에 적용하라. 생각의 오류를 피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때로는 의식적으로 생각의 오류를 저질러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수정의 기술 당신이 수정을 내키지 않아 하는 이유는 실패를 처음에 계획을 잘 못 세운 탓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각이다. 계획은 완벽할 수 없고 어쩌다 수정없이 실현된다면 그것은 순전히 우연이다. 불충분한 것은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바꾸어가면서 수정의 기술을 연습하라. 타협 없는 전략 중요한 문제에서 융통성은 유익하기보다 함정이 될때가 많다. 한번 서약한 것을 그대로 밀고 나감으로써, 융통성있는 태도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장..
이 책은 자기계발서다. 기존의 자기 계발서가 나름의 논리 또는 차별점으로 독자를 설득하듯이 이 책도 저자 자신의 논리와 차별점으로 독자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찬찬히 읽다 보면 나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다. 프롤로그 소위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모든 걸 가지려는 사람, 즉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모두 채우려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 인생을 살려는 것과 같다. 어떤 부족함도 용납하지 못하는 태도, 모든 걸 가져야 한다는 믿음이 인생을 '지옥의 무한궤도'에 빠지게 만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경끄기의 기술이다.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 거 같다. 그렇지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저자에게 고양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집 안에 함께하던 가까운 존재이자, 친구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저자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했던 신비로운 경험, 다양한 분들의 에피소드를 토대로 책을 썼고, 고양이와 주인이 다시 만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아, 슬픔의 끝자락에 기다리는 만남이나 인연, 꿈과 희망을 그렸다고 한다. "너...... 뭐 때문에 사는 거냐?"라니. 내가 묻고 싶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죽고 싶은 것도 아닌데. 나는 사는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스스로의 인생에 화내고 있음이 분명했다. 사람은 말에 속고 말에 상처 입어 슬픔의 밑바닥에 빠져버린다. 그렇지만 그 슬픔의 밑바닥에서 끄집어내는 것도 말이다. ..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 각종 스트레스와 생활리듬이 엉클어진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시대에 이 책은 나름 균형잡힌 삶을 살 수있고 건강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침서같은 책인 것 같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의 습관은 어떤가? 한번 이 책을 따라 실천해봐도 좋을 듯하다. 하루의 리듬은 시계유전자가 결정한다. 실제로 체내의 리듬을 만드는 유전자는 수천 종류에 달하며, 인간에게 갖춰진 생활리듬은 바로 이 시계유전자가 제어하고 있다. 다시 말해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을 자는 하루 24시간의 리듬, 한 주간의 리듬, 1년의 리듬은 일어나 세상의 사정에 맞춰 사회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생물이 몇 십 억년에 걸쳐 획득한, 다시 말해 생존에 유리한 리듬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가 결정한 것이다..
우리 시대는 타인과의 관계를 빼놓고 생활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서로간의 관계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이 책은 40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나,타인,세계를 이어주는 관계에 대해서 다룬다. 어떻게 보면 알기쉽고, 또 한편으로는 다분히 철학적이고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은 크게 1)타인, 2)세계, 3)도구, 4)의미 네가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인 모든 지식은 언젠가 만난다(별에대하여) 별 모양의 지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별모양의 지식이 담겨진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될까? 지식은 그런 방법으로 얻을 수 없다. 다른 책을 펴야 해요. 삼각형이 그려진 책, 사각형이 그려진 책, 원이 그려진 책. 이런 책들을 다양하게 읽었을 때, 삼각형과 사각형과 원이 내 머리속에 들어와 비로소 별을..
책을 다 읽고나서 조용히 생각을 해본다. 교보 강남점에서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왠지 그냥 괜찮은 느낌의 책이네. 하면서 집어들었다. 이책은 19편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자신을 해부하고 이를 통해 내면세계와 본색(본래의 면모)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내면에만 간직하고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러자 자신의 본인이야기를 통해 잘 풀어 헤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숨기지 않고 있는그대로의 표현도 많은 것 같다. 러자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 CCTV의 중국판 무한도전에서 MC로 활약하였고 예능교양 프로그램의 흥행수표로 불리는 유명방송인이다. 또한 색채심리학FPA의 창시자이며, 중국 논픽션 분야 ..
오늘은 마이클 샌델 교수의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난 소감에 대해 올리고자 합니다. 마이클 샌델교수는 하버드대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는 세계적으로 저명하신 분이죠. 이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사실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390페이지에 달하는 거의 철학책같아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니 상당히 재미가 있어서 거침없이 다 읽었습니다. 사실 소감을 어떻게 쓸까 고민이 많습니다. 저한테는 수준이 너무 높아서요. 어떤 사회가 정의로운지 알려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소득과 부,의무와 권리,권력과 기회,공직과 명예)을 어떻게 배분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재화를 배분하는 세가지 접근방식 복지(의 극대화),자유(의 존중),미덕(의 배양)이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