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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관계의 물리학 (림태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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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에세이를 읽는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거나 감정을 느껴보는데는 에세이도 나름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사다난했던 19년을 보내며, 내 생각도, 내 기억도 과거로 흘려보내며, 새해 2020년 새 출발을 다짐해 본다. 그리고 나에 대해, 행복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짧게나마 책을 읽으며 가져 본다.
내가 혼자있기를 자처해야 할 때는 편안한 사람들 앞에서 마음 놓고 누군가를 헐뜯는 나를 발견한 때다. 그 편안한 관계를 다 잃기 전에 나는 혼자 있는 법을 익혀야 한다. 내가 따뜻한 열기를 유지해야 타인의 체온을 함부로 빼앗는 일이 없다. p116
생각해보면 행복감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성취와 소소한 마음의 오고감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p139
누군가 말했다. 행복이란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이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을, 지금의 내가 아니라 다른 모습의 나로 산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p180
그 누구와도 비교하거나 겨루지 않는 것, 그것이 행복의 제1원칙이다.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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