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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그리고 소소한 일상

VodkaKim 2017. 11. 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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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 평생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 있을까 말까한 휴가...
인제 다음주 월요일이면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복귀다. 그동안 하루하루를 드라마 미생의 장면처럼 앞만 보고 달려온 거 같다. 내가 언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까? 쉬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겠다 하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쉬어보니 잘 안된다. 무엇을 해야할지 멍때리다 하루가 다간다. 평소의 주말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다. 매일 매일 직장생활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면서 살다보니 이제 습관이 된거 같다. 다른 지인들의 말이 맞나보다 생각도 된다.

오늘도 며칠 안남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하고 있다.
우선 나왔다..오늘 날씨 정말 청평하다. 하늘이 왜 이렇게 맑은지.. 평일 낮에 이렇게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것도 정말 호사를 누리는구나 생각이 든다. 일단 양재 지하에서 혼밥을 하고 강남역으로 왔다. 영화보러.. 메가박스 가는 길이다. 일단 한편 보고 나서 생각해 봐야겠다. 무얼할지...
혼자 기차여행갈까 생각도 든다..정동진에나 가볼까? 머리도 맑게 할겸... 과연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어차피 다음주면 치열한 삶의 전쟁터로 복귀다. 해볼수 있는거 최대한 누려보자는 생각이 든다. 며칠 안남았으니까. 일단 생각은 그렇다. 정말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최소한 버킷리스트라도 작성해야 하지 않을까?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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