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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며

VodkaKim 2020. 10.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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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고향을 다녀 왔다.
오늘은 추석 다음날, 모든 거리가 조용하다. 특히 내가 사는 동네는 더 조용하기만 하다.
어제까지 가을의 청명한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다.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아마도 오후에 내리는 비가 그친 후 다시 본격적인 가을을 예고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좋아하는 즐겨찾는 커피샵(싱글오)에 앉아 있다.

여기 2층에는 넓고 조용한 공간 (사실 책보기에 좋음) 과 아담한 바리스타 SCA교육장이 있다.


SCA 바리스타 교육은 1대1, 그룹교육 모두 가능하다.
예전에 바리스타 교육(초급, 중급)을 받으면서 자주 왔다 갔다 했다.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라떼를 만들고 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여기 싱글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한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케냐 키린야가,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코스타리카 따라쥬, 콜롬비아 나리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가 있다.


아마 내 입맛에는 스타벅스나 다른 유명 커피체인들보다 훨씬 맛있다. 다양한 flavour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

사장님과 직원들도 친절하다.

지금은 스트레스 받을 때, 그냥 멍때리고 싶을 때, 아무 생각없이 책보고 싶을 때 들르는 곳이면서 나름의 소소한 위안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2층 창가에서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본다. 이렇게 커피 한잔하면서 블로그를 쓰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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