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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율초재와 잡스 그리고 정리의 기술

VodkaKim 2020. 9. 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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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보내준 좋은 문구입니다.
바로 야율초재스티브잡스의 이야기인데요.

요즘같은 때에 언제 어디서나 마음에 새겨둘만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고 인물을 썼던 칭기즈칸이 한낱 피정복민의 젊은 지식인에 불과했던 야율초재를 그토록 신임했던 이유는
천문, 지리, 수학, 불교, 도교 할 것 없이 당대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탁월한 식견 때문이였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세상만물의 이치를 꿰뚫어 봤던 <야율초재>!
그가 남긴 아주 유명한 명언이 하나 있다.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깊은 깨달음은 간결하고, 큰 가르침은 시대를 관통한다.

<스티브잡스>가 자신이 설립한 "애플"사에서 쫓겨났다가 애플이 망해갈 즈음 다시 복귀했다.
그가 애플에 복귀한 뒤 맨 처음 시도한 것은 새로운 제품을 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제품을 제거 하는 일이였다.
수 십개에 달하던 애플제품을 전문가용, 일반인용, 최고 사양, 적정사양으로 분류해 단 4가지 상품으로 압축했다.
이렇듯 불필요한 제품을 솎아 내고 선택과 집중의 의사결정으로 다 죽어 가던 애플을 살려냈다.

그후 쏟아져 나온 애플 제품들 역시 하나 같이 심플했다.
다른 회사들이 잡다한 기능을 덕지덕지 붙일 때 스티브잡스는 불필요한 기능을 하나하나 제거해 갔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전자제품도 명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고 다 망해가던 애플은 어느듯 시가총액 세계 1위의 기업이 되었고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위대한 제품 중에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한 결과물이 많다.

정보와 data의 홍수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하기가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도 정리와 불필요한 것의 제거를 통해 도움받아야 할 것이 없는지 살펴보면 좋을 듯하네요.

좋은 주옥같은 것들은 시대에 상관없이 관통되나 봅니다. 야율초재가 언급한 명언이 지금 현재에도 통용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좋은 내용 보내 주신 지인께 감사드리며, 좋은 내용은 다함께 공유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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