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제가 자주가는 작고 허름하지만 아주 맛있는 동네 인근 (양재동 일동제약 사거리 인근) 청국장 전문 음식점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갑자기 생각나서 먹었고요. 주로 잘아는 단골손님 위주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먹고 나오다가 벽에 청국장의 효능이 써진 액자가 있어 같이 공유할까 합니다. ◇ 청국장의 효능 청국장은 우리나라 장류의 한가지로 지방에 따라 담복장, 품품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각 가정에서 가을부터 봄까지 만들어 먹는 식품으로서 독특한 냄새가 나는 된장의 일종이며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6달 이상 걸려야 먹게되는 된장과는 달리, 청국장은 2~3일 후면 금방 먹을 수 있고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B1,B2, 나이아산, 판토텐산 등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트립신, 아밀라제 등 각종 효소가 풍..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대해서 언급드리고자 합니다. 인문학관련 서적 읽기를 좋아해서 교보 강남점에 들렀습니다. 우연히 둘러보다가 을 보게 되었습니다.사실 인문학 서적은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 많아서 읽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그래서 머리도 식힐겸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책을 보자고 생각하고 즉흥적으로 구입했습니다. 또, 이 책은 각종 매체, 인터넷 등에서 상당히 유명세를 타고 있었던 책이기도 하고요..우선 다 읽고나서 제 생각에는 소설 중에서 이 정도의 감동을 주는 명작 중에 명작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아마도 멋 훗날 고전 반열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 한권 정도는 집에 소장해도 좋을 듯.. 강력 추천입니다.은 인생 막판에 몰린 좀도둑 쇼타, 아쓰야, 고헤이 이 3명의 젊은 친구가 한밤중에 낡은 잡화점으로..
이 책은 영국 달링턴 홀의 집사 (스티븐슨) 가 6일간의 영국 서부지방 여행을 떠나면서 달링턴 홀에서의 그간 지내왔던 추억 및 회고를 쓴내용으로,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섬세하면서도 사람의 감정을 잘 표현한 듯하다. 영국의 유명한 저택인 달링턴 홀이 달링턴 경(영국인)에서 패러데이 (미국인)으로 매각되고 스티븐슨 집사는 패러데이를 새주인으로 섬기며, 이 여행은 패러데이로 부터 받아 시작된다. 사랑했으나 집사로서의 직분에 충실한 나머지 잃어버린 켄턴 양을 찾아서.. 여행을 하면서 그 지방의 경치 및 풍경을 터치함과 동시에, 모든 스토리가 달링턴경 및 달링턴 홀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여 정치적인 내용 및 회합, 비밀모임, 회담 등이 내용이 주를 이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