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건강 그리고 자유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본문
이 책은 저자가 인도에서 수도자의 생활을 할 때 배우고,느낀 것을 바탕으로 썼다. 물론 저자는 본인이 몸소 배운 것을 세상에 두루 전파하고 공유하고자 썼으며 인도의 고대 경전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도 자기계발서임에는 분명하고, 다만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접근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다. 인도 수도승의 삶에서 배운것과 나름 생소한 인도 고대경전의 문구를 많이 활용한 것이 그 것이다.
어떤 책이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배울 것은 있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을 개략적으로 읽고나서,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은 '나의 다르마는 무엇인가?'라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 다르마의 가장 가까운 정의는 '이게 너의 소명이다' 쯤 된다.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잘 할 수 있는 것.
'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우주가 필요로 하는 것과 이어지면, 그래서 그게 당신의 목적이 되면, 당신은 다르마에 따라 살게 된다. 다르마를 따라 사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면 내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세상에 중요한 일을 한다는 만족감이 생긴다.' p169
당신의 다르마를 찾으면 그때부터는 그 길을 좇아라. p176
그런 약점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다르마'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p178
자신의 다르마를 따르며 만족하는 사람은 시기하거나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나와 다른 기술에 능한 사람들을 인정한다. p189
대도시든, 작은 방 한구석이든, 환경에는 저마다의 에너지가 있다. 장소마다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내 다르마가 더 잘 발휘되는(혹은 흔들리는) 환경이 따로 있다. p235
그냥 이 책에서는 '나의 다르마는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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